Jonsbo N1: 간단한 리뷰 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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홈 나스 (NAS)를 위해 Jonsbo N1을 사용해보고 간단하게 리뷰를 남겨봅니다.

좋은 점

예쁘고 책상 위에 알맞습니다.

나쁜 점

케이스 안 팬이 약해서 하드 디스크들이 대부분 사용할 때 48도 54도 (!) 를 넘어갑니다.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, 전 되도록이면 하드 디스크는 30도에서 40도 사이에 유지시키고 싶은데, 이 팬은 그러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.

좋은 소식은, 이 팬은 교체가 가능합니다 (아마도). 하지만 문제는 이 팬을 교체하더라도 케이스의 크기로 인해 이미 제약이 있기에 통풍이 나아질지 모르겠습니다. 만약 팬이 고장나면 교체 후 온도 문제가 해결되면 이 글을 수정하겠습니다.

끔찍한 점

케이스의 구조와 디자인이 메인보드의 SATA 포트와 안 맞을 수 있는데, 적어도 제 메인보드와 호환되지 않았습니다. 그래서 4개의 SATA 포트 중 2개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.

호환이 되더라도, SATA 포트가 한 개 더 필요한데, 거의 대부분의 M-ITX 메인보드는 4개의 SATA 포트만을 제공하지만 N1은 디스크 베이가 5개가 있기 때문입니다. 만약 메인보드에 M.2 슬롯이 있다면, M.2에서 SATA로 변환해주는 카드를 넣어도 됩니다 (이때 M.2 슬롯이 허용하는 “키"를 잘 맞추어야 되는데, 제 메인보드에 경우에는 SATA 방식이 아닌, NVMe 방식의 “키"만 지원했습니다).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많은 SATA 컨트롤러 M.2 스틱을 파는데, 이게 데이터 무결성에 영향을 줄 지는 보장드릴 수 없기에 조심하시면서 사용하세요!

아니면, LSI RAID 카드를 구입한 다음에 IT 모드로 플래시해서 사용하셔도 되는데, PCIe 포트를 하나 잡아먹게 됩니다.

결론

다음 번에는 들고 다니기 힘들어도 아마 그냥 더 큰 케이스 안에서 나스를 제작할 것 같습니다. M-ITX 케이스에서 나스를 제작하는 건 비효율적인 것 같습니다. 물론, 일반적인 가정 사용 환경에서는 Jonsbo N1이 나스 용도로 사용하기에 좋은 M-ITX 케이스일 수 있지만, 몇 테라바이트 이상으로 저장된 데이터를 확장할 경우 다른 방법도 고민해보시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.

수정

2022년 7월 14일

Jonsbo 고객센터에 이메일을 보냈는데, 이렇게 답장이 왔습니다 (영어 원문, 한국어 번역본 아래):

Dear Eric,

In summer time, the HDD temperature is usually a little bit higher, but usually if it is under 60℃ it should be okay.

In any event, if you really want to change to use a more powerful fan, the standard is 14025, which mean 140 x 140 x 25 mm.
Noctua may be a good choice.

I hope my information is useful for you.

Have a good day.

Best regards,
[name redacted]

한국어 번역본:

 박선우께,
 여름에는 하드 디스크의 온도가 조금 높을 수 있습니다만, 60도 아래로 유지가 된다면 괜찮습니다.
 
 어쨌든 더 강력한 팬으로 교체하고 싶으시다면, [케이스의 팬] 표준은 14025, 규격은 140 x 140 x 25 mm 입니다. 
 Noctua (해외 팬 제조사)가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.
 
 설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.
 
 좋은 하루 보내세요!
 
 감사합니다,
 [이름 생략]

만약 하드 중 하나가 열 때문에 죽으면 팬이랑 같이 교체하려고 합니다.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규격을 Jonsbo에서 써서 다행입니다! 이 부분은 잘 선택했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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